시가
액면가는 고정된 금액이므로 주식의 시장가치를 반영하지 못합니다. 따라서 실제 주식의 가치에 따라 액면가와 별도로 시가, 즉 거래가액이 형성됩니다. 상장주식은 공개된 시장을 통해 거래가액이 정해집니다. 비상장주식은 시가가 존재하기 어려워 관련법*에서 주식 가치평가 방법을 정하고 있습니다.
*상속세 및 증여세법
발행가
회사는 언제든지 투자금을 받고 신규 주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. 신주를 발행할 때는 이사회가 투자자와 협의한 내용에 따라 1주의 가격, 즉 발행가를 정합니다. 실무상 액면가와 동일하게 정하거나(액면가발행), 액면가보다 높은 시가로 정합니다(할증발행).
발행가액은 투자금과 지분을 토대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따라서 투자자별로 발행가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.
[발행가액 = 투자금 ÷ 받을 주식의 수]
예를 들어 A는 5,000만 원을 투자하고 20%의 지분을, B는 5,000만 원을 투자하고 30%의 지분을 가지기로 협의했다면 A와 B가 받는 주식의 발행가액이 달라집니다.
다만 발행가액이 다른 투자자들이 비슷한 시기에 신주를 받거나, 투자자 간 특수관계(가까운 친인척 관계)에 있다면 과세기관의 판단에 따라 증여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