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주식전환으로 인한 전환사채 말소

1.1 전환권 행사와 전환사채 말소의 의미

채권을 주식으로 바꾸는 것을 ‘전환권을 행사한다’ 고 합니다. 전환권을 행사하면 채권자는 회사에 빌려준 돈을 돌려받는 대신에 주식을 받습니다. (주식을 받으면 돈을 돌려받는 권리는 소멸합니다.)

전환사채는 ‘전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’ 중에는 언제든지 전환 청구서를 회사에 제출하여 주식으로의 전환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. ‘주식 전환으로 인한 전환사채 말소’란, 전환사채 전환권 행사로 인해 주식을 발행하고 기존의 전환사채를 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.

전환사채의 일부를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, 전환사채의 납입금액으로 주식 납입금을 갈음합니다.

즉, 전환가액(전환조건)에 따라 사채금을 감액하고 그 대신 주식을 발행하여 받는 것입니다. 따라서 이 경우에는 전환사채 감액등기와 신주발행 등기를 동시에 진행해야 합니다. (사채총액의 감소되는 금액과 신주발행금액이 같아야 합니다.)

(참고) 등기 신청시, 종류주식의 내용란에 전환주식 일부가 전환되었다는 뜻 및 그 변경연월일을 등기하고 종류주식의 내용을 변경 합니다. (ex. 2023 년 04 월 13 일 종류주식 100주의 보통주 50주 전환에 의한 변경)

전환사채 전부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사채권자는 주주가 됩니다.

전환사채 전부에 대해서 전환권을 행사한 경우, 전환사채 말소등기와 주식발행등기를 동시에 진행합니다. 이 경우 전환사채의 총액과 전환으로 인해 발행하는 주식의 발행총액이 일치해야 합니다.

(참고) 등기 신청시, 종류주식의 내용란에 전환주식 전부가 전환되었다는 뜻 및 그 변경연월일을 등기하고 종류주식의 내용을 말소합니다. (ex. 2023 년 04 월 13 일 종류주식 전부의 보통주 전환에 의한 말소)

주식의 전환을 청구하는 자는 전환청구기간 내에 청구서 2통에 주권을 첨부하여 회사에 제출하여야 한다. (상법 349조 1항)

새로운 주식을 발행하는 주식발행등기 (유상증자) 와 전환사채 말소 등기는 채권자가 전환을 청구한 날을 기준으로 다음 달 14일까지 신청합니다. 전환을 청구할 때부터 전환 효력이 발생합니다. (상법 350조 1항)

예를 들어 1월 20일에 전환 청구가 이뤄졌다면 다음 달 14일인 2월 14일까지 등기를 신청해야 합니다.